‘선’은 수라의 첫 번째 제품입니다. 수라를 만드는 ‘김기선’ 장인의 이름을 따서 만든 제품으로,
간경화 말기에 복수가 차올라 마지막을 준비하던 삶을 바꿀 수 있었던 그의 경험과 감사를 담았습니다.
소미노 김도연 고문의 자매로 삶의 끝자락에서 만난 실낱 같은 희망이 ‘선’의 전신인 ‘힘’ 이었고,
기적처럼 투병생활을 끝낸 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라를 빚고 담아냄으로써 자신과 같은 이들에게 소망과 회복을 기원하였습니다.
‘선’을 만드는 일은, 단순한 노동이 아닌, 동생과 내가 온 마음을 다해 멋지게 살아온 김기선 장인의 시간의 기록이라 회상합니다.
최상의 식사를 뜻하는 ‘선’은 자연과 발효의 경이로움과 가족, 친구, 내 손자, 손녀 같은 여러분의 건강을 지켜주고 싶은 김기선 장인과 소미노의 오랜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.